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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매튜스
음악 프로듀서, 래퍼
댄 매튜스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프로듀서 겸 랩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선구자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인 Wong Fu Productions 및 Far East Movement와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입양아로서 그는 ISAtv의 “akaDAN”이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NBC News의 “akaSeoul”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를 포함하여 한국에 있는 생물학적 가족을 만나는 여정을 촬영했습니다.
현재 하시는 것과 상당히 다른 일을 미디어에서 시작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악과 ISAtv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습니까?
2008년 막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을 때 음악과 ISAtv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디지털이 막 커지고 있는 때였던 것 같아요. 저는 마침 그때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가 순수하게 운으로 기회가 왔습니다. 그곳은 대다수의 사람들이있는 곳으로 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ISAtv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좋은 타이밍과 장소, 행운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항상 음악을 좋아하셨나요?
예, 저는 음악과 공연에 관심이 많았고, 음악을 하는 것은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그런 표현의 통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음악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당신의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정체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저는 입양되었고 그래서 제 곡들 중 일부는 입양되는 것과 두 세계 사이에 살았던 모든 경험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스스로를 꽤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사실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음악은 도피의 한 형태 일 수도 있고 자기와 연결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음악은 사람들이 자기와 관련시킬 수 있는 것들을 내놓는 것이길 바랍니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를 포함하여 한국에 있는 친가족을 찾아갔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누셨었는데요, 그 때의 이야기와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친가족을 찾고 싶게 하였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제 이야기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를 포함한 저의 친가족(생물학적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다시피, 그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경험이지요. 다른 감정들을 제가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생각하는 지속적인 과정이 될 것 입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과,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나를 만나는 것에 열려 있었다는 것, 그리고 모두가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의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 -- 이게 제가 바라는 전부에요.
매우 흥미로운데요,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일란성 쌍둥이 형제를 만나셨다고 하셨죠?
네!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해주실 수 있나요?
글쎄요, 한국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사는 경우 당신은 한국의 언론에 둘러싸여 있고 한국인으로서의 존재감만을 인지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자라게 되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신감이 있고,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안다고 할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인이 지배적 다수가 아닌 미국에서 한국 사람으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점이 저의 성격에 영향을 주고 저를 다른 사람으로 만든 것 같아요. 이런 현상들을 보고 생각들을 반영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그(쌍둥이 형제)가 저의 인생에 들어왔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쌍둥이 형제분과 아직도 종종 대화를 하시나요?
그럼요, 항상 하죠! 저희는 서로 문자도 주고받고 사진도 보내고 합니다. 전화도 자주 하려고 해요.
우리는 많은 젊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두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입양가정의 아이로서 그런 문화의 차이를 느꼈나요? 아니면 좀 덜했나요?
오, 저는 그게 오히려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한국계 미국인의 경우 그들은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의 간극을 찾으려 하죠. 그런데 입양아인 저의 경우에는 한국인, 백인 그리고 미국인과 같이 다른 모든 것의 차이점들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런 문화 차이가 오히려 더 분명했어요.
자라면서 빠져들만한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나요?
저한텐 그런게 없었어요. 우리 도시에 한국인 몇 명 있었지만, 그런 영향을 미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에 왔을 때에도 비슷하게 한국인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만큼 빠져들 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다시 한국 뿌리와 연결을 하기 시작했나요?
남가주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 높죠. 저는 한인타운에서 1시간 밖에 안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한인타운에 종종 갔었고 또한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그런 경험을 훨씬 쉽게 만들어줍니다. 네, 유튜브(YouTube)를 하게 되면서 다른 한국인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인생에서 성취한 것 몇 가지를 좀 공유하여 주실 수 있나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과입니다. 여러분이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을만큼 저를 신경써 주시는 것에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네,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진심이에요. 사람들이 제가 무엇을 하든 거기에서 격려를 받으신다는 것에 너무나 놀랍고 감사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몇 사람 또는 더 많은 사람인지, 혹은 한 명 또는 다섯 명에게 영향을 주는지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지역 사회가 저를 받아 주시고 사람들이 제가 무언가 중요한 말을 한다고 생각해 주신다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대학의 많은 KSA 및 KASA 행사에서 연설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은 어떤가요?
좋아요. 저는 다른 한국계 미국인 분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쩌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을 무언가를 제가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특별한 일들을 계획하고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더 많은 음악을 내놓고 싶습니다. 그게 저의 큰 목표입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공연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많은 쇼를 하고, 더 많은 음악을 내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가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멋진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영화와 다른 작품들도 제작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발표한 “this song is about mental health” 라는 곡에서는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셨고, 두번째 다큐 시리즈 “aka 서울”에는 많은 LGBTQ 이슈들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 내에서 당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이슈들이 이런 것들인가요?
그럼요. 저는 제가 특별히 한국인이라서라기 보다는 그 이슈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이 있는 한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갖게 되기는 하지만요. 맞아요, 정신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입양아로서 우리는 정신 건강 이슈가 있을 수 있고 그냥 버텨 나가야 하는 말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 그래서 음악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들을 통하여 우리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와 관련해서는, 제가 특별한 요점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그 다큐멘터리가 LGBTQ 커뮤니티를 특별히 다룬다기 보다는 LGBTQ 커뮤니티가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다른 커뮤니티를 보여줄 때 직접적인 것보다는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무언가를 보거나 배우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더라도, 그냥 수동적으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보고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때로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정보가 강요된 정보보다 사람들의 두뇌에 쉽게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 멋진 것 같아요.
두번째 다큐 시리즈에서 이야기의 방향을 자신으로부터 다른 입양아들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바꾸신 것도 그런 영감으로부터 온 것인가요?
네, 우리는 두 번째 다큐멘터리가 다른 입양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분명했습니다. 만일 내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흥미롭다면, 다른 입양아 분들 역시 이야기 할 수 있는 놀라운 것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이 다큐의 큰 비중을 차지했죠.
입양아들은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당신은 어려움을 겪던 시절에 어떻게 자신의 정신 건강을 돌보셨나요?
저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려움을 다루는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고, 저의 경우에는 노래를 만들고 그 곡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인 사회에서는 변호사, 의사 또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과 같이 성공에 대한 편면적인 관점이 있습니다. 당신이 정의하는 성공은 무엇이며, 그것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사, 변호사 또는 엔지니어로 일을 하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 훌륭한 일이에요. 그 모든 것이 성공이라 할 수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도 성공이라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에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라죠. 이것이 성공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재정적 안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위치에 당신을 놓을 수 있다면 그것도 성공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한인 사회에서 보고싶은 주요 목표나 변화는 무엇입니까?
솔직히, 뭐라 명확히 답변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제가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커뮤니티 안에서 다같이 변화를 원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커뮤니티가 행복하고 건강한 것,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좋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떠오르는 배는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는 말처럼, 누군가의 삶의 한 요소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다른 요소도 아울러 향상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 커뮤니티에 좀더 많은 자금을 지원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 막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을 때 음악과 ISAtv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디지털이 막 커지고 있는 때였던 것 같아요. 저는 마침 그때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가 순수하게 운으로 기회가 왔습니다. 그곳은 대다수의 사람들이있는 곳으로 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ISAtv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좋은 타이밍과 장소, 행운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부터 항상 음악을 좋아하셨나요?
예, 저는 음악과 공연에 관심이 많았고, 음악을 하는 것은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그런 표현의 통로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음악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당신의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정체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저는 입양되었고 그래서 제 곡들 중 일부는 입양되는 것과 두 세계 사이에 살았던 모든 경험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스스로를 꽤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사실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음악은 도피의 한 형태 일 수도 있고 자기와 연결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음악은 사람들이 자기와 관련시킬 수 있는 것들을 내놓는 것이길 바랍니다.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를 포함하여 한국에 있는 친가족을 찾아갔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누셨었는데요, 그 때의 이야기와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친가족을 찾고 싶게 하였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제 이야기는 제가 한국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를 포함한 저의 친가족(생물학적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다시피, 그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경험이지요. 다른 감정들을 제가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생각하는 지속적인 과정이 될 것 입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과, 가족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나를 만나는 것에 열려 있었다는 것, 그리고 모두가 건강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의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것 -- 이게 제가 바라는 전부에요.
매우 흥미로운데요,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일란성 쌍둥이 형제를 만나셨다고 하셨죠?
네!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해주실 수 있나요?
글쎄요, 한국의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사는 경우 당신은 한국의 언론에 둘러싸여 있고 한국인으로서의 존재감만을 인지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자라게 되는 것 같아요. 좀 더 자신감이 있고,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안다고 할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인이 지배적 다수가 아닌 미국에서 한국 사람으로 자랐기 때문에 그런 점이 저의 성격에 영향을 주고 저를 다른 사람으로 만든 것 같아요. 이런 현상들을 보고 생각들을 반영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그(쌍둥이 형제)가 저의 인생에 들어왔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쌍둥이 형제분과 아직도 종종 대화를 하시나요?
그럼요, 항상 하죠! 저희는 서로 문자도 주고받고 사진도 보내고 합니다. 전화도 자주 하려고 해요.
우리는 많은 젊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두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입양가정의 아이로서 그런 문화의 차이를 느꼈나요? 아니면 좀 덜했나요?
오, 저는 그게 오히려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한국계 미국인의 경우 그들은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의 간극을 찾으려 하죠. 그런데 입양아인 저의 경우에는 한국인, 백인 그리고 미국인과 같이 다른 모든 것의 차이점들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런 문화 차이가 오히려 더 분명했어요.
자라면서 빠져들만한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나요?
저한텐 그런게 없었어요. 우리 도시에 한국인 몇 명 있었지만, 그런 영향을 미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에 왔을 때에도 비슷하게 한국인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만큼 빠져들 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다시 한국 뿌리와 연결을 하기 시작했나요?
남가주에 살고 있었다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 높죠. 저는 한인타운에서 1시간 밖에 안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한인타운에 종종 갔었고 또한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그런 경험을 훨씬 쉽게 만들어줍니다. 네, 유튜브(YouTube)를 하게 되면서 다른 한국인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인생에서 성취한 것 몇 가지를 좀 공유하여 주실 수 있나요?
아시다시피, 이렇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과입니다. 여러분이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을만큼 저를 신경써 주시는 것에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네,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진심이에요. 사람들이 제가 무엇을 하든 거기에서 격려를 받으신다는 것에 너무나 놀랍고 감사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몇 사람 또는 더 많은 사람인지, 혹은 한 명 또는 다섯 명에게 영향을 주는지는 저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지역 사회가 저를 받아 주시고 사람들이 제가 무언가 중요한 말을 한다고 생각해 주신다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대학의 많은 KSA 및 KASA 행사에서 연설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은 어떤가요?
좋아요. 저는 다른 한국계 미국인 분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쩌면 그들이 생각하고 있을 무언가를 제가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떤 종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특별한 일들을 계획하고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가을에 더 많은 음악을 내놓고 싶습니다. 그게 저의 큰 목표입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공연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많은 쇼를 하고, 더 많은 음악을 내놓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가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멋진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영화와 다른 작품들도 제작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발표한 “this song is about mental health” 라는 곡에서는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셨고, 두번째 다큐 시리즈 “aka 서울”에는 많은 LGBTQ 이슈들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사회 내에서 당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이슈들이 이런 것들인가요?
그럼요. 저는 제가 특별히 한국인이라서라기 보다는 그 이슈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이 있는 한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갖게 되기는 하지만요. 맞아요, 정신 건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입양아로서 우리는 정신 건강 이슈가 있을 수 있고 그냥 버텨 나가야 하는 말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 그래서 음악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들을 통하여 우리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와 관련해서는, 제가 특별한 요점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보다보면 그 다큐멘터리가 LGBTQ 커뮤니티를 특별히 다룬다기 보다는 LGBTQ 커뮤니티가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다른 커뮤니티를 보여줄 때 직접적인 것보다는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무언가를 보거나 배우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더라도, 그냥 수동적으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보고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때로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정보가 강요된 정보보다 사람들의 두뇌에 쉽게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 멋진 것 같아요.
두번째 다큐 시리즈에서 이야기의 방향을 자신으로부터 다른 입양아들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바꾸신 것도 그런 영감으로부터 온 것인가요?
네, 우리는 두 번째 다큐멘터리가 다른 입양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분명했습니다. 만일 내가 이야기해 줄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흥미롭다면, 다른 입양아 분들 역시 이야기 할 수 있는 놀라운 것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이 다큐의 큰 비중을 차지했죠.
입양아들은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당신은 어려움을 겪던 시절에 어떻게 자신의 정신 건강을 돌보셨나요?
저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려움을 다루는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고, 저의 경우에는 노래를 만들고 그 곡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인 사회에서는 변호사, 의사 또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과 같이 성공에 대한 편면적인 관점이 있습니다. 당신이 정의하는 성공은 무엇이며, 그것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의사, 변호사 또는 엔지니어로 일을 하는 것도 멋진 일입니다. 훌륭한 일이에요. 그 모든 것이 성공이라 할 수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도 성공이라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에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라죠. 이것이 성공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재정적 안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위치에 당신을 놓을 수 있다면 그것도 성공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한인 사회에서 보고싶은 주요 목표나 변화는 무엇입니까?
솔직히, 뭐라 명확히 답변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제가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론 커뮤니티 안에서 다같이 변화를 원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커뮤니티가 행복하고 건강한 것,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좋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떠오르는 배는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는 말처럼, 누군가의 삶의 한 요소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다른 요소도 아울러 향상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우리 커뮤니티에 좀더 많은 자금을 지원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